재경인계건지산산악회 시산제·박병철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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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인계건지산산악회 시산제·박병철 회장 취임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23.04.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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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철 회장 “향우회와 산악회의 갈등 완전히 해소”
글·사진 고윤석 향우기자
재경인계면건지산산악회가 시산제를 올리고 있다.
재경인계면건지산산악회가 시산제를 올리고 있다.
재경인계면건지산산악회가 시산제를 올리고 있다.

 

재경인계건지산산악회(회장 박병철)는 서울 북한산 우이동 미림산장에서 고향 인계면 선후배 산악회원 가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묘년 시산제를 개최했다. 회원들은 0930분경부터 박병철 회장과 산악대장단의 안내 속에 도선사 우측능선을 경유해 영봉(604m)에 올라 우이령으로 하산하는 150분여 금년 첫 산행을 마쳤다.

시산제에 앞서 박병철 산악회장의 인사말, 최순이 인계면향우회장 인사말과 더불어 시산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재경순창군향우회 김미숙 사무처장, 윤동호 봉사부회장, 산악회 조동열 총괄운영부회장, 임하영 조직국장, 박선자 총무국장을 소개했다. 제상 앞에서 회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윤영선 직전 회장님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드렸다.

시산제는 12시경 김진석 향우의 사회로 박 회장이 강신문을 낭독하고 산신, 지신, 천신에게 강신과 초헌을 올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양현욱 고문이 ~ ~ ! 계묘년 한해도 서로가 화합하고 (중략) 사랑이 넘치도록 하여 주시옵기를 엎드려 비나이다라고 축문을 낭독하며 산악회원의 무사태평과 건강, 풍요로운 삶을 기원했다. 봉헌·헌작은 마을별 제례로 이어졌고 사신배를 끝으로 박 회장이 소지를 올리고 음복하며 모두의 화합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2부 회장 취임식은 모처럼 만난 선후배들의 웃음꽃 활짝 피어나는 분위기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진행됐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3년여 동안이나 산행을 못했는데도 꼭 엊그제 만난 사람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라며 포부를 전했다.

그건 아마 고향의 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고향 선후배가 만나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산악회! 체력과 근력을 키워 건강을 챙기는 산악회! 인계면 타 단체와 소통하는 산악회로 만들겠습니다.

제가 회장직을 수락하고 임원진들과 함께 ()윤영선 회장님 산소에 참배를 다녀왔습니다. 윤 회장님께서 생전 자주 하셨던 산악회가 잘돼야 인계단체가 잘 돌아간다는 말씀을 깊이 새기고 꼭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향우회와 산악회 간의 약간의 갈등이 있었으나 대화로 모든 갈등을 완전히 해소했습니다.”

박병철 회장단 집행부 임원-명예회장 이승윤, 부회장 윤영애·김기권·양희욱·임북실·윤채규, 운영위원장 김진석, 수석산악대장 이종범, 산악대장 양근욱·윤영철·윤영삼·김문순·박석희, 총무 최정은·윤영임.

시산제에 이어 2부로 진행된 만찬
시산제에 이어 2부로 진행된 박병철 회장 취임식
박병철 회장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병철 회장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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