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미 구림초등학교 교사
구림초등학교(교장 이숙희)는 지난 5월 1일 구림초 병설유치원·초등학교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구림교육공동체 힐링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날 학부모와 함께 학생들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구림교육공동체 힐링체험활동으로 강천산 걷기를 하며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짙어가는 봄 정취를 만끽하고 이어지는 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였다.
이번 구림교육공동체 체험여행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학교에 모여 강천산으로 출발하여 강천산을 등반하며 가족 간에 친목을 다지고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도란도란 정다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풍산 가이아 농장을 방문하여 유기농 미나리와 견과류를 이용한 연잎밥 만들어 맛있는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가족 간의 정을 나누었다. 식사 후에는 연잎차 만들기를 통해 연잎차에 대한 효능과 바른 식거리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체험장소인 곳간애복으로 이동하여 부모님과 함께 떡메치기를 하며 다양한 콩고물을 이용한 인절미를 만들고 모처럼 부모,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여러 활동을 하며 학생만큼이나 신이 난 부모님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활동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이 축소되고 생략되어 아쉬웠던 행사에 대한 마음을 한 번에 해소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다. 부모님들은 체험활동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되어 주기를 희망했다.
이날 체험활동을 하는 동안 학부모, 학생, 교사들은 서로서로 반가운 마음으로 담소를 나누며 평소 교실 안에서 나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마음껏 나누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감을 부모님들께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모처럼의 학교체험활동으로 가족 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도 하고 오랜만에 나누는 이야기와 담소들로 풍요롭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모두가 즐거워하고 만족스러운 체험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숙희 교장은 “오랜만에 구림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활동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즐겁고 만족할 수 있는 명품 교육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힐링체험여행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한자리에 모여 여러 추억들을 쌓으며 진심으로 힐링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앞으로도 구림교육발전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