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늦봄(5~6월)과 늦가을(10~11월) 건조기에 유행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만 19세 이상 군민에게 무료로 실시한다.

군은 야외활동이 잦은 농업인과 군인 등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에 무료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2개월 뒤 추가로 1회 접종해야 면역력이 생기며, 3회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추가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예방접종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의료원 1층 예방접종실에서 무료 접종하면 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 등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사람의 호흡기 또는 상처에 유입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급성 발열과 요통,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라며 “초기에는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을 보이다가 이후 고열과 두통, 요통, 신부전, 출혈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특히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650-5243)로 문의하면 된다.

 

최육상 기자 run63@openchang.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