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는치매환자 가족모임 ‘어울림’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지난 9일 알렸다.

‘어울림 자조모임’은 치매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족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해의 과정을 함께하며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연중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운영되며 현재 7가구가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치매 바로알기교육과 치유농장체험, 운동, 공예 등 주제별로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부양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공유해 심리적 안정을 돕는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5월 기준 60세 이상 치매환자 547명을 등록·관리하고 있다”면서 “치매 조기발견 치료를 위해 매주 군내 마을을 방문해 치매조기검진을 하고 인지저하 대상을 의료원으로 내원시켜 신경심리검사와 감별검사 등 전문의의 치매검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매년 △노인 인구수 △치매안심센터 접근성 △주민 요구도 △주민 적극성 △사업확산 가능성 △치매환자 수 등을 기준으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자조모임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은 순창군 치매안심센터(063-650-5276)로 문의하면 된다.

최육상 기자 run63@openchang.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