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일손 부족에 따른 농가 규모별 맞춤 지원을 위해 트랙터 등 대형농기계와 중소형농기계 구입비 20억원을 지원했다고 알렸다.
지원한 농기계는 총 215대로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대형농기계 72대와 볍씨발아기 등 중소형농기계 143대다.
군은 최영일 군수의 군정목표인 ‘돈 버는 농업’의 실현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그동안 소형농기계나 농업용 드론, 여성친환경 농기계 등에 지원해오던 것을 대형농기계 지원을 원하는 농민 요구에 맞춰 올해부터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대형농기계는 총 72대 지원은 농가당 1200만원에서 최대 3450만원까지 구입비 30%를 지원했으며, 중소형농기계 지원은 볍씨발아기, 트랙터부착용 로터베이터 등 총 7종으로 구입비의 50%까지 지원했다.
군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대형농기계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정하고 투명성 있게 선정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경지면적, 영농경력, 기종보유 유무, 기 지원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과 농업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원 받은 농가들이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고령화되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덜어 줄 수 있는 농업기계 구매 지원으로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작업의 편리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정 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