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이 ‘제78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구강관리 캠페인과 어린이 인형극 공연, 군부대 구강건강교실, 건치 아동 시상식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1946년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에서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자와 어금니를 뜻하는 구치(臼齒)의 ‘구’자를 합쳐 6월 9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함께 하는 구강관리 캠페인

 

보건의료원은 지난 16일 읍내 장날 군민들에게 “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 하는 구강관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중보건의사와 보건의료원 직원들은 구강검진·칫솔질, 치주병 상담과 구강용품, 홍보물을 제공하고 생애주기별 치아 관리 방법을 설명하며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치카치카 충치소동’ 인형극

 

보건의료원은 구강보건 주간(6월9일~15일) 기념행사로 지난 14일 순창군향토회관에서 ‘치카치카 충치소동’ 인형극 공연을 개최했다. 인형극은 올바른 치아관리를 통해 치아 건강과 소중함을 주제로 군내 어린이집·유치원 22곳의 아동과 교사 400여명이 참석해 관람했다.

이날 인형극 공연을 포함해 신비한 레이져쇼, 인형캐릭터와 함께 사진찍기, 구강위생용품 체험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어린이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군부대 구강건강관리교실

보건의료원 소속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는 지난 1일 적성면 소재 1625부대 방문 교육을 시작으로 치면착색제를 이용한 구강관리 필요성, 구강관리용품 사용법, 군 입대 후 식생활 변화와 흡연으로 인한 구강질환 예방·관리법 교육 등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은 군인들의 사전 예약 신청을 받아 의료원 구강보건센터에서 스케일링과 불소도포를 무료로 실시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건치 아동’ 표창장 수여

 

보건의료원은 지난 19일 군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가 잘 된 건치 아동 1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어릴 때부터 생활 속에서 구강건강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조석범 원장은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구강관리에 관심을 갖고 건강한 구강관리 실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다” “앞으로도 더 많은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