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 수상레저시설(카누·카약) 9차 입찰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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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 수상레저시설(카누·카약) 9차 입찰 공고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3.06.21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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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모집 못해 운영방안 논의해야
사용료, 최초금액에서 절반으로 줄어

 

군이 지난 14, 9차 섬진강 향가 수상레저시설 사용허가 입찰을 공고했으나, 현실적인 운영방안 논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섬진강 향가 수상레저시설은 풍산면 향가리에 조성된 카누와 카약을 탈 수 있는 시설이다. 군은 6억여원을 들여 20198월에 이 시설을 준공하고, 이듬해에 수해로 추가 2억여원을 들여 복구했고, 이후 집기 등도 추가 구입했다.

이 시설은 복구비용과 집기 구입비까지 포함하면 총 8억여원을 들였지만,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20228월 최초 입찰공고가 나온 후 현재까지 모두 유찰됐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낙찰자가 있었던 적이 있지만, 낙찰자가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계약하지 않아 운영자를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최초 공고 시 23399270원이었던 입찰예정금액(1년 사용료)은 현재 9차 공고에서 그 절반 수준인 11699630원까지 낮아졌지만 낙찰자가 나타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 시설 최초 공고 시 관심을 가졌다는 한 주민은 대략 계산해봤는데 도저히 수지가 맞지 않을 것 같았다운영하려면 물놀이 시설이므로 안전요원 등 최소 2~3명은 필요할 것 같은데 최저임금을 주더라도 인건비만 최소 월 500~600만원이 필요하다. 더구나 카누는 한 철 장사다. 여름 외에는 운영이 힘들다. 찾아오는 사람이 많지 않고, 카누나 카약만 타려는 관광객이나 주민이 얼마나 될까 생각하니 도저히 답이 안 나왔다. 지금 가격인 1년 사용료 1000여만원도 사용료에 인건비 등을 계산하면 운영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왜 여기에 이런 시설을 만들었는지 의문이다. 현실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자원개발담당(문화관광과)우선 법으로 정해진 입찰 절차를 진행하다가 정 안 되면 향가오토캠핑장과 묶어서(연계해서) 사용수익허가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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