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균태 재경순창군향우회 고문(풍산 유정리 출신)이 지난 6월 13일 성균관에서 최종수 성균관장에게 34대 성균관 고문 추대장을 받았다.
설균태 고문은 오랫동안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한 정통 경제 관료로서 국민카드 수석 부사장과 전북신용보증재단 초대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수석특별위원과 여수광양항만공사 감사위원장으로 재직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활발한 문학활동에 참여 하여 기획재정부 출신들로 구성된 재경문학회(財經文學會) 회장을 맡아 매년 정기적으로 <財經文學(재경문학)>을 발간해오고 있다. 또한 경주순창설씨 12대 대종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2020년 11월에는 순창군민의 장 애향장을 수상한 바 있다.
설 고문은 지난해 신라 설총 선생이 성균관 문묘에 봉안된 지 천년을 기념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각종 기념행사의 진행과 <홍유후설총선생문집(弘儒侯薛聰先生文集)> 발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한편 2019년 9월에는 성균관장으로부터 숭조돈목(崇祖敦睦·조상을 숭배하고 후손들과의 우애를 돈독히 함)과 유교발전에 솔선수범한 공적으로 숭조돈목상을 받았다. 설 고문은 경제관료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성균관에 출입하며 유림들과 교류를 맺어 왔기에 성균관 고문으로서 유교발전과 고향인 순창향교를 위한 중요한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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