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독거노인 등 건강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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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독거노인 등 건강관리 강화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3.06.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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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최고 33도 이상 ‘폭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주의
체온상승 음주 자제, 탈수 유발 커피·탄산음료도 자제

 

군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활동을 강화한다고 지난 20일 전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폭염 대비 건강관리는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전담간호사와 방문건강관리 담당자 29명이 독거노인 694명과 만성질환자 등의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건강 점검과 함께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교육할 계획이라며 독거노인 중 취약계층 121명에게는 영양제, 물병, 부채 등 폭염을 다소나마 막아줄 필수품을 제공하고, 폭염 특보 시에는 안부 전화와 문자서비스를 통해 안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석범 보건의료원장은 노인의 경우 많은 질병을 가지고 있고 건강에 이상이 생겨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온열질환에는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폭염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알리고 대비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두통 근육경련 등이 발생 시 대응 요령을 교육하여 어르신들의 대처 능력 향상을 도울 방침이다.

한편,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를 때를 일컫는다. 폭염 일수가 많아지면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겪는 사람이 늘어난다.

폭염과 온열질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물 자주 마시기 12~오후 5시 활동 자제 챙 넓은 모자와 헐렁한 옷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지러움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그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하며, 증상이 심각할 경우 119로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체온을 상승시키는 음주는 자제하고,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와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음용을 자제해야 한다.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야외 활동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한편, 환경부의 한국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2020)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은 노인, 만성질환자,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인구집단에서 더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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