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초중 환경기자단] 고기 없는 월요일 식단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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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초중 환경기자단] 고기 없는 월요일 식단 외
  • 이영은 학생기자
  • 승인 2023.06.28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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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초·중학교 환경기자단 강미현(구림초4), 설현성(구림초4), 김승현(구림초6), 오승미(구림초6), 이영은(구림초6), 이시은(구림중3) 학생기자 6명이 쓴 첫 글을 소개한다기자 교육은 <열린순창>이 실시하고 있다. <편집자>

 

고기 없는 월요일식단 실천

아마존 열대우림 70% 파괴기후 위기

고기 없는 월요일 식단 실천

 

[이시은.이영은 기자]사진은 지난 612() 구림한사랑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동들이 센터에서 저녁으로 먹은 식단이다.

평범한 식단 같지만 고기 없는 월요일을 실천하였다. ‘고기 없는 월요일이란 말 그대로 고기를 일주일에 한 번인 월요일에 안 먹는 운동이다.

햄버거 하나를 만들기 위해 1.5평의 숲이 사라지고 이미 아마존 열대우림의 70%가 파괴되어 동물사육지나 사료용 곡물재배농지로 바뀌고 있다. 환경 파괴의 주범은 가축의 트림과 방귀이다. 따라서 고기를 안 먹으면 차 500만대 스톱효과(영국), 온실가스 배출량 억제(1인당 2268kg의 이산화탄소 감축), 물 부족 문제 해결(1인당 132400리터 절약), 축산업 기후변화 기여도 51% 이상(2009년 월드워치보고서)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런 많은 이로운 점들이 지구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 아동들은 이남숙 환경교육 선생님의 고기 없는 월요일실천 제안을 받아들였다. ‘고기 없는 월요일을 처음으로 실천한 식단이 나왔을 때 이태헌 센터장님은 오늘은 두부가 고기야라고 말씀하셨다. 고기의 주영양소는 단백질인데 두부의 주영양소도 단백질이다.

아이들은 고기가 없네?”, “고기 없는 월요일 식단이다!” 등 신기해했지만, 맛이 있고 좋아하는 여러 반찬을 먹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센터는 고기 없는 월요일식단을 계속 실천할 것이라고 한다. 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아동들과 식단을 짜주신 센터 선생님께 고마웠다. 센터 아동들이 순창에서 처음으로 고기 없는 월요일운동을 했다. 우리 아동센터에서 시작해서 다른 아동들도 실천하고, 더 커져서 순창군민 모두 실천하면 좋겠다.

 

1회용기·물티슈 안 쓰기

지구환경 지키기 동참 활동

1회용기 대신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용기에 음식을 담았다.
1회용기 대신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용기에 음식을 담았다.

 

[김승현·강미현 기자] 구림한사랑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지난 6161회용기와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고 요리를 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환경을 생각해서 1회용기와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센터에서 요리한 음식을 1회용기 대신 반찬통에 담아 집으로 가져갔다가 다시 가져온다는 게 불편하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지구환경을 지키고 싶고, 지구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마음이 들어서 뿌듯하다. 여러 사람이 조금이라도 실천하면 좋겠다.

○○ 동생은 “1회용 물티슈나 플라스틱을 안 쓴다고 했다. ○○ 친구는 월요일에 고기 안 먹기를 한다고 했다. ○○ 동생은 플라스틱을 많이 쓰지만 이제부터 플라스틱을 줄이겠다고 했다. ○○ 누나는 종이 등을 많이 쓰는데, 줄이겠다고 했다. ○○ 동생은 플라스틱이나 면봉을 많이 썼는데 지금은 줄이겠다고 했다. ○○ 선생님은 내가 고기 안 먹기, 1회용품을 안 쓰기 전에 먼저 안 쓰셨다.

○○ 친구는 학교에서 1회용을 많이 사용한다. 이 친구에게 앞으로 1회용을 쓰지 말라고 이야기해야겠다. 어른들은 모닝커피를 먹기 위해 카페를 가는데 1회용을 많이 사용한다. 커피를 다 먹고 버려지는 곳은 거의 다 길거리이다.

1회용과 물티슈를 쓰지 않겠다고 계속 관심을 가져야겠다.

 

걸으며 쓰레기 줍기(플로깅)

1시간가량 종량제 봉투 5~6개 분량 주워

걸으며 쓰레기 줍기(플로깅)
걸으며 쓰레기 줍기(플로깅)

 

[오승미·설현성 기자] 구림한사랑아동지역센터 아이들이 지난 26일 장암리에서 플로깅을 하였다. 두 팀으로 나누어 한쪽은 도로길, 한쪽은 논길로 다녔다. 얼마큼 다녔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로서로 최선을 다하며 쓰레기를 모으고 난 뒤 마지막 마을 꼭대기에서 모였다. 서로 쓰레기를 확인해 본 결과 제일 많이 나온 건 담배꽁초이다. 어른들이 무작정 버린 게 산처럼 쌓인 것이다. 담배꽁초가 썩는데 약 10~15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많이 나온 것은 페트병이다. 페트병은 논길에서 많이 발견되었다. 아무래도 밭일을 하시는 분들이 먹고 아무렇게나 버리신 것 같다. 보통 페트병 같은 경우는 썩는데 약 50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또 다른 것은 세계지도, 비닐, 농약병 등등 여러 가지가 나왔다. 우리는 약 1시간가량을 플로깅하였지만 나온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로 약 5~6봉지 정도가 나왔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아서 놀랐다”, “다음에는 다른 곳에서도 플로깅 해요라는 말 등이 나왔다. 우리가 주운 건 1시간이었지만 쓰레기가 나온 양은 상상을 초월하였다. 우리 센터는 한 달에 한 번씩 플로깅을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아빠한테 쓰레기(담배꽁초)를 버리지 말라고 말씀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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