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57) 전 전라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이 제30대 신임 부군수로 지난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국·실·과·원·소장과 읍·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요 확대간부회의 시작 전에 간소하게 열렸다.
김 부군수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위한 군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 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라는 5대 목표 추진에 적임자로 발탁돼 최영일 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김 부군수는 고창군 출신으로 1988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사회에 첫발을 들인 뒤 2019년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노인장애인과장, 노인복지과장, 정보화총괄과장, 일자리민생경제과장 등을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면서 “하위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과 따뜻한 배려로 많은 직원들로부터 존경받아 왔으며 폭넓은 인간관계로 도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오후 <열린순창>과 만난 김 부군수는 “민선 8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순창부군수로 부임하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현재 화장장이 포함된 공설추모공원 건립 등 군정 역점사업과 공약사항을 추진하고 있는데, 도청 노인정보과장 재직 시에 도내 시·군에서 화장장을 추진할 때 중재하고 대화를 해 본 경험을 살려 순창군에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전라북도의 교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취임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