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5000만원·농업법인 1억원 연 1% 3년 상환
군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84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했다. 축산물 가격 하락과 곡물가격 인상에 따른 사료값 상승 등이 지속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 5월말 새농촌 육성기금으로 73농가에 29억원을 축산농가에 저리 융자 지원을 완료했다”면서 “추가로 6월말까지 75농가에 55억원의 사료 구매 자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농촌 육성기금은 농업인은 5000만원, 농업법인은 1억원까지 지원하며, 이율은 연 1%로 상환기간은 3년”이라며 “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은 축산업허가·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이율 1.8%의 저금리 융자 정책 자금으로 2년간 지원된다”고 덧붙였다.
최영일 군수는“이번 사료비 지원이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와 소값 하락 등으로 소득이 줄어든 축산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축산농가 위기 극복을 위해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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