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지난 7월 1일부터 강천산 관리의 선순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바탕으로 입장료를 2000원 인상했다.
인상된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4000원 △단체성인 4500원 △단체 청소년·군인 3500원이다. 군민과 만6세 이하, 만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인상된 입장료 2000원은 순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줌으로써, 상품권을 지역 내에서 사용하게 유도해 관광객들이 순창에 머무르면서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군은 휴가철인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일 야간개장을 하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를 해소하고 강천산의 색다른 모습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야간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며 저녁 9시까지 입장을 마쳐야 한다. 지난 2일 오후 찾아간 강천산은 휴일을 맞아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산책하면서 버스킹을 구경하는 등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었다.
최영일 군수는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여름 성수기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앞으로도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는 순창, 다시 찾고 싶은 순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예년보다 많은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강천산양쪽 2m 정도를 평탄화하는 등 시설을 재정비하고, 산책로 곳곳에 옥외용 의자를 설치하고, 화장실을 정비하는 등 관광객들이 강천산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