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보건의료원은 갱년기 극복이 필요하거나 예방에 관심 있는 40~60대 군민을 대상으로 갱년기 증후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해 ‘갱년기 극복 한의약 건강교실’도 운영한다.
보건의료원은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4주간 갱년기 증후군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군민 40~60세 여성을 대상으로 갱년기지수, 우울척도검사, 인바디 측정, 콜레스테롤검사 등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건강관리서비스 검사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25명을 대상으로 갱년기 극복 한의약 건강교실 프로그램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갱년기극복 한의약 건강교실은 8월 22일에서 11월 2일까지 화·목 주2회 20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한의약을 이용한 갱년기 증상 완화법 교육, 한방치료를 비롯한 약제처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갱년기 극복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이성용 군의원이 발의해 갱년기 증후군 관리·지원 조례가 제정된 후 첫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보건의료원은 조례에 근거해 갱년기 증후군을 겪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용 군의원은 최근 <열린순창>과 만나 “아내가 갱년기를 겪고 있는지 하루에도 수차례 신체 반응이 달라지는 걸 보고 갱년기 증후군 관련 조례를 발의해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군민은 “갱년기는 곁에서 보는 것보다 정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서 “관리·지원 조례가 제정돼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사업과 건강증진팀(063-650-5236)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