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블루베리 농작물재해보험 품목 도입
상태바
두릅·블루베리 농작물재해보험 품목 도입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3.07.12 0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군·의회·농협 등 합심해 지속적 건의 결과

 

두릅과 블루베리가 농작물 재해보험 신규 도입 품목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10그동안 군의 주요 농산물 수입을 담당하는 품목인 두릅과 블루베리는 총 553헥타르(ha)에서 985톤이 생산되어 연 164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는 대표적인 효도 작물이었으나, 서리피해와 우박 같은 재해에 농작물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재해로부터 피해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농가의 오랜 숙원인 두릅, 블루베리의 농작물재해보험 품목 추가 지정을 위해 군 의회와 지역농협이 합심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내년 농작물 재해보험 신규 품목으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최영일 군수는 최근 이상 기온 현상과 우박 등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로 보험 가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적극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달라앞으로도 전국 최고 품질의 두릅, 블루베리를 육성하여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농가 소득 안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품목 추가에는 김정숙 의원도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올해 3월 서리피해 후 그동안의 서리피해 상황과 두릅과 블루베리가 품목에 추가되지 않는 이유 등을 알아보고, 추가하기 힘든 품목 중에 품목으로 들어간 다른 지역의 사례 등의 검토와 농협중앙회 출신 임종철 향우 등의 도움 요청, 군내 조합장과의 간담회 등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군에서 직원들이 농식품부에 제출할 서류 등을 잘 만들어 주었고, 농협중앙회에서 근무 후 퇴직한 향우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 제가 한 것은 그냥 관심을 가지고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임종철 재경순창군향우회 사무총장도 이번 품목선정을 거든 것으로 알려졌다. 임 사무총장은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두릅과 블루베리가 품목에 포함되도록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사무총장은 지난 3년 동안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농협손해보험에 지속적으로 시범사업을 요청했었다. 시범사업은 본 사업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두릅과 블루베리 선정은 농업인과 군, 김정숙 의원 등 군 의회, 농협 조합장, 군지부 등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해 경영안정 및 안정적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도입한 보험으로, 지역 농·축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농가는 보험 가입비의 20%만 납부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