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순창소방서(서장 박덕규)와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정기주·조미경)는 오는 8월 31일까지 군내 물놀이 위험지역 17개소에 대한 안전순찰과 시설물 안전점검 등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순찰은 각 대별 2인 1조로 주말과 공휴일 이용객이 많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유원지·물놀이 관리지역에 집중되며 △수난구조장비, 인명구조함 물품 등 안전시설물 확인·점검 △수영금지구역 물놀이객 안전조치 활동이 병행된다.
소방서는 순찰대원에게 △수난사고 환자 응급처치 △구명환 투척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물놀이 안전조치 요령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조한백 방호구조과장은 “의용소방대는 순창소방서 동반자로서 여름철 물놀이 위험지역 예방순찰을 포함한 화재·구조·구급 활동, 산불예방, 노인돌봄 봉사활동 등 소방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여러 분야에서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험물 운송·운반 차량 검사
순창소방서는 위험물 운반 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강천산 휴게소, 순창제일고등학교 앞 등에서 위험물 운송·운반 차량에 대한 가두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가두 검사는 위험물 운송·운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해 관련 화재를 예방하고 운송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위험물 운송자 및 위험물 운반자 자격 취득·실무교육 이수 여부 △위험물 운반 차량 운반기준 준수 여부·운반 용기 차량 고정 적정 여부 확인 등이다.
조한백 방호구조과장은 “위험물 특성상 화재 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불시 가두 검사를 통해 대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철 벌 쏘임 사고 주의
순창소방서는 무더위 시작과 함께 벌들의 왕성한 활동시기에 따른 벌 쏘임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은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카드 등을 이용해 벌침을 제거해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한 후 신속하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벌 쏘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화장품 사용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계열의 긴 소매 옷차림으로 팔·다리 노출 최소화 △벌을 유인하는 단 성분의 음료 주의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히 20m 이상 이탈 등을 지키는 것이 좋다.
박동희 예방안전팀장은 “벌집을 발견하면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해 안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