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동계면향우회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서울시 은평구 메트로타워 4층 파티유플러스에서 향우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59주년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른 아침 고향 동계에서 전세버스 편으로 김규완 면장, 오수환 군의원, 유일용 면민회장, 양진엽 고문, 양준섭 농협조합장, 복병갑 신협이사장, 재전 김병수 회장, 장광호 노인회장, 이장협의회장단과 면민 여러분이 상경 참석했다.

재경순창군향우회 정용조 회장과 이용윤 역대회장을 포함한 읍면향우회장단, 정연숙 여성위원장과 읍면위원장단, 임종철 사무총장, 재경동계면향우회 안준태 초대회장과 이중환(8대), 역대회장 임원이 향우가족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했다. 특히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회장 최태귀, 고윤석(초대), 공동주(명예) 회장과 회원 10여명이 참석해 김형수(직전회장)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제1부 정기총회는 이보현 사무처장의 사회로, 애향밴드의 우렁찬 팡파르와 함께 김종구 명예회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황재열 면민회사무국장이 내빈을 소개하고, 임종철 재경군향우회 사무총장이 군향우회 임원 소개를, 본회 임원소개와 경과보고를 사무처장이 보고했다.

김정옥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얼마나 고충이 많으셨습니까? 오늘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고향 선 후배님들을 만나 뵈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제대로 소통도 어려운 가운데 22대 회장으로서 고향과 향우가족 여러분들께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속절없이 보낸 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새로 취임하는 김형수 회장단 여러분의 애향의 열정에 저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용조 군향우회장, 김규완 면장, 유일용 면민회장, 김병수 재전회장, 오수환 군의원, 양준섭 농협조합장의 축사와 안준태 초대회장, 이용윤 군향우회 22대 회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김정옥 회장은 향우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현섭 재무부회장에게 공로패를, 한예순 여성부회장과 최대진 감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한 이용윤 재단법인동계면장학재단 이사장은 향우가족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여 본회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민경(충남대학교 약학대 3년) 학생에게 장학금(10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총회에서는 이용윤 임시의장이 임원선출에 따른 경과를 설명하고 향우회에서 추대된 김형수 수석부회장을 제23대 회장으로, 황정연·황준연 향우를 감사로 각각 추인해 선출·공표했다.

 

 

제2부 오찬·연회는 장현주 오락부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모처럼 상면한 고향 선후배 향우가족들은 흥겨운 노래와 춤 솜씨를 뽐내며 묵은 회포도 풀고 친목도 다지고 정담도 나누며 애향의 진한 정을 나눴다. 협찬품은 고향에서 생산된 찹쌀(양준섭 조합장 5가마)과 매실장아찌(동계면 협찬), 기념타월(김형수 취임회장 200장) 등이 제공됐다.

김형수 신임 회장(66, 동심 추동마을)은 “미력한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라며 취임사를 전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초대 안준태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님들께서 커다란 업적을 이뤄놓으신 만큼 저 역시도 대 선배님들께 누가 되지 않게끔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물론 저 혼자만은 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 이끌어주시고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셔야 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따끔하게 질책도 주시고 같이 공유해서 더 좋은 향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와 함께할 23대 회장단 집행부 임원을 소개합니다. 사무총장 박병만, 여성위원장 정미순. 청년회장 최성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