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석 향우, 서울시 도봉구민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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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석 향우, 서울시 도봉구민대상 수상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3.07.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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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읍 백산리 출신, 서울시 도봉구에서 ‘의성한방병원’ 운영
순창초(65회)·순창북중(12회)·순창고(13회)·경희대 한의대 졸업
한주석 병원장이 지난 1일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열린 ‘도봉구 출범 50주년 기념식’에서 ‘서울시 도봉구민대상 사회봉사부문 단체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순창읍 백산리 출신 한주석 의성한방병원 병원장이 지난 1일 덕성여자대학교 하나누리관에서 개최된 도봉구 출범 50주년 기념식에서 서울시 도봉구민대상 사회봉사부문 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한 병원장은 도봉구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꾸준한 사회 환원 활동을 실천하여 변화·성장·미래가 있는 도봉구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어려운 군민 위해 수억원 기부

한 병원장은 지난 2005년부터 순창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순창청년회의소(JC)와 신침선약학회 등을 통해 의료 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순창군과 옥천요양원 등에 수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오랫동안 각종 물품과 현금 수억 원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했다. 2019년도에는 모교인 경희대학교에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사업에 사용하라며 30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지난 2009년에는 서울시 산하 실버센터에서 의료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성 허준 선생님처럼 되겠다

한주석 병원장

한 병원장은 순창초등학교(65), 순창북중학교(12), 순창고등학교(13)를 졸업한 후 경희대학교에서 한의학을 전공하며 박사학위와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 병원장은 세명대학교·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국립간호대학교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 한의과대학 외래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대한 발효 해독학회 회장과 대한 신침 발효해독학회 회장을 각각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 병원장이 운영하는 의성한방병원의 의성(醫聖)’한의학의 성인인 의성허준 선생님처럼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지은 이름이다. 한 원장은 지난 2005년 여름에 3개월 동안 평화방송에서 한주석 박사의 한방가정주치의코너에 출연했으며, 방송 내용이 좋으니 책으로 엮자는 제의를 받고 <당뇨합병증 고칠 수 있다>를 발간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굿바이 당뇨! 당뇨발>을 발간하고 고통 없이 완벽하게 당뇨합병증과 이별하기내용을 소개했다.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한다

한편, 의성한방병원은 평일·주말·공휴일에 상관 없이 매일 한방·양방 협진 진료를 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입원집중치료, 성인병(고혈압, 당뇨, 비만 전립선) 치유 주말 캠프 등을 운영한다. 특히 당뇨·합병증, 당뇨발(족부괴사), 전립선·성기능 장애, 항암, 해독 분야는 한방요법으로 전문진료를 하고 있다.

한 병원장은 지난 20193<시사프리신문>과 나눈 대담에서 원장님과 병원에 대한 칭찬이 자자한데,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라는 물음에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해야 좋은 진료를 할 수 있다면서 병원 운영 철학을 이렇게 소개했다.

병원을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이러한 생각에 매일 병원에 출근하게 되었고, 현재 교대로 동료 원장님들과 함께 주말과 공휴일 모두 진료를 보고 있다. 환자는 의사를 통해 자신의 병이 잘 나아가고 있는지, 나을 수 있는지 등을 알고 싶어 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항상 의사가 상주해 있는 것이 많은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 삼시세끼 모두를 병원 환자들과 같은 식단으로 병원 내에서 식사하며 지내고 있다. 이것 또한 환자들에게 병원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해 칭찬을 듣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군민 참된 의료인의 삶 감동

한 병원장의 도봉구민대상 수상 소식을 들은 한 주민은 한주석 병원장의 올곧은 성품은 예전부터 주민들이 잘 알고 있었다면서 한주석 병원장이 고향 순창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소리소문없이 묵묵하게 의료 봉사와 성금을 기부하며 참된 의료인의 삶이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어 감동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순창을 떠나 있는 향우들이 보여주는 모범은 순창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큰 울림이 되는 것 같다면서 향우들이 아름답게 살아가는 소식이 순창에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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