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3일까지 순창읍 향토회관 야외무대 광장에서 연령별 에어풀장 4개, 워터슬라이드 1개, 그늘막,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무료 야외 아동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군청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서 “매주 월·목은 수질관리와 안전점검을 위해 휴장하며, 물놀이장 이용 시 수영모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고, 안전과 위생을 위해 반려견 출입은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개장일인 22일 오후 4시 30분부터는 버블쇼, 밴드·댄스 공연 등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주말에는 푸드트럭 운영 등 먹거리와 다양한 이벤트, 즐길 거리도 마련해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준비했다.

아동 물놀이장은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순창군청년회의소(순창JC)가 위탁해 운영된다. 청년회의소는 지난해 자체사업으로 물놀이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최영일 군수는 “아이를 키우는 가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음식물도 반입이 가능해 여름철 알뜰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이라며 “순창에 살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들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명조 기자 man_fist@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