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명 참가 열띤 경연 펼쳐
군이 주최하고 (사)대한시조협회 순창군지회(지회장 설기호)가 주관한 ‘제19회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가 지난달 22·23일 이틀간 순창군 국악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영일 군수, 신정이 군의회 의장, 설기호 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대회는 전국에서 명창 200여명이 참가해 대상부, 명창부, 질음시조부, 사설시조부, 평시조부, 단체부 등 6개 부문 별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경연을 벌였다.
최영일 군수는 “물 좋고 경치 좋은 장수와 장류의 고장인 순창에서 많은 동호회 회원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치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영광이다”면서“이번 대회가 젊은 세대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어 나가게 되는 뜻깊은 대회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각 부문 별 장원, 우수상, 준우수상 등 59명이 수상했다. 다음은 각 부분 별 장원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부 방승제(67), 명창부 김현진(28), 질음시조부 최해숙(62), 사설시조부 박시도(56), 평시조부 김순금(65), 단체부 전주지회.
순창은 전국 지회 중 명인, 명창이 가장 많이 배출된 지역으로서, 매년 시조창 경연대회를 개최해 소중한 문화유산인 시조의 명맥을 잇고 전통 문화예술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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