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이어 11일에도 쉴랜드에서 치유 행사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최근 서울의 한 초등교사 사망 사건으로 인해 교권 회복 등과 관련된 내용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 활동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교원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일 쉴랜드에서 교원 치유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실시한 데 이어 11일에도 쉴랜드를 찾아 교사의 심신 안정을 지원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건강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2학기부터는 교원안심서비스 시범학교도 운영한다. 교원안심서비스는 교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학생·보호자에게 공개하지 않고, 통화·문자 송·수신 등의 연락만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녹음기 설치 등을 포함한다.
이밖에 전문기관과 연계한 상담 또는 의료기관 진료·치료를 제공하고, 교육활동 보호나 침해 사안에 대해서는 법률 상담과 법적 대응 절차를 안내하는 법률지원단을 운영한다. 또한 전문인배상책임보험을 통해 교원이 소송을 당할 경우 소송비용을 지원하고, 사고당 2억원, 연간 총 15억 원까지 보상해 교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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