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센터 체력단련실
군내에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환하게 불을 밝히며 운동이 한창인 곳이 있다. 군이 일반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한 체력단련실이 바로 그 곳.읍내 남계리에 위치한 건강증진센터 3층에 들어선 체력단련실은 1~2층 노인건강증진센터와는 별도로 일상생활에 바쁜 학생, 직장인들을 위해 지난 2009년 6월 문을 열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증진센터는 새벽에는 하루 평균 40~50명, 저녁시간대는 90~1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동절기에는 매일 새벽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하절기에는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이다.
체력단련실 내부에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러닝머신을 비롯한 사이클, 웨이트 기구, 아령, 바벨, 역기 등 30여종의 다양한 최신 운동기구와 샤워장 등이 고루 갖춰져 있어 누구나 일상을 잊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한다.
수능시험을 마치고 얼마 전부터 이곳을 이용한다는 정수영(19ㆍ임실 거주) 학생은 “시험도 끝나서 체력단련을 위해 하루에 두 시간씩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밖은 겨울이지만 이곳 실내는 봄처럼 따뜻한 기운이 솟는다”며 대학 입학 전까지 계속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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