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남상길)은 지난 9일 군내 유·초·중 특수교육 가족을 위한 방학 프로그램 ‘함께방학’을 운영하였다.
이는 순창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방학 중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해소하기 위하여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적응훈련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참여한 특수교육 가족들은 전주효자 시지브이(CGV)에서 영화관람을 한 후 함께 식사를 하면서 아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키오스크 사용법을 익히고, 공공장소에서 예절을 지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을 위해 ‘함께방학’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일일카페를 운영해보는 ‘함께라떼’, 주말 문화공연 관람 프로그램 ‘함께주말’ 등 함께 시리즈를 운영할 예정이다.
남상길 교육장은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 가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미 순창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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