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특화작목 선정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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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특화작목 선정 간담회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12.23 14: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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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개 작목반장, 10개 선정 부담 … 군에 일임

10대 특화작목 선정 작목반 대표자 간담회가 지난 20일 군청에서 열렸다.

이미 특화작목으로 선정ㆍ재배되고 있는 작목과 더불어 소득증진을 기대할 수 있는 작목을 선정하려고 열린 간담회에는 군내 작목반 관계자와 군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읍ㆍ면별로 특징을 가진 여러 종류의 작목이 재배되고 있지만 유등ㆍ풍산ㆍ팔덕면에는 아직 대표할만한 작목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군의 10대 특화작목 육성방침은 어느 한 품목이 가격 폭락이나 재배여건 악화 등 위기를 맞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동계 매실, 적성 두릅, 쌍치 복분자ㆍ블루베리, 복흥 오미자 등은 지역성이 뚜렷하고 농가에 고소득을 안겨주는 점에서 지금까지는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작목반 대표들이 작목반 현황과 재배여건, 장래성 등에 대해 설명했고 일부는 해당 작목을 특화작목으로 선정해 줄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십 수 가지에 해당 하는 품목 가운데 10개를 자리에서 정하는 것은 선정되지 못한 다른 작목반에 위화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대해 황숙주 군수는 “특화작목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공통된 부분은 같이 지원할 것이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부담감을 느낀 작목반 대표들은 “군 직원이 심사숙고해서 정해 달라”며 10대 특화작목 선정에 대한 권한을 군 직원에게 일임했다. 군은 고추장에 이은 제2의 특화작목을 육성해야 농업예산 확보도 수월해진다는 판단에서 이를 추진했다. 그리고 작목선정을 하는 과정에서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했지만 작목반 대표들의 위임으로 특화작목을 정하기가 수월해졌다. 군이 예상한 항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로 농산물 위주이며 복분자, 블루베리, 매실 등 재배지가 비교적 규모 있게 조성된 작목들은 선정에 포함 될 것으로 보인다. 황 군수는 “소득 높이려 노력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지원하려 할 것이고 풍토와 환경에 맞는 작목을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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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iunablesee 2014-10-30 07:56:35
banophen abuse
delete 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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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iunablesee 2014-10-29 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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