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급식 위해 땀흘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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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급식 위해 땀흘리는 사람들
  • 구준회 객원기자
  • 승인 2023.08.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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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해서 스마트폰 으로 아이의 학교 급식메뉴를 받아본다.

아이의 올바른 영양공급과 (&마음)성장을 위해 한 학기 동안 또 애써주실 급식실 선생님들(노동자들), 급식재료를 공급해주는 노동자들, 원료를 생산해내는 농민들, 가공먹거리를 만들어내는 노동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이 드는 아침이다.

이렇게 세상은 노동자, 농민의 땀과 그에 대한 대가로 돌아가는데 노동의 가치, 먹거리(식량) 생산의 가치를 하찮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가 가슴 아프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라지만.

그들에게 농촌사회학자 정은정 선생이 그의 책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을 통해 물었다. 사람은 누구나 먹어야 살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관계가 발생하고 사회라는 것이 형성이 되는 것이다. 결코 먹는 것을 하찮게 보면 안 된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할 기본적인 권리가 있다. 이를 보장해주지 못하는 사회를 선진사회라고 부르지는 못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경제규모로 보았을 때 경제강대국이고 선진국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의 민낯도 그러할까? 정치 수준, 복지 사각지대를 보아서는 의구심이 든다.

그나저나, 개학으로 우리 아이들의 급식을 위해 땀을 흘리시는 학교 급식실 선생님들, 배송노동자들, 생산자들께 감사한 마음이 크다.

구준회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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