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명씩 멘토…저소득학생 자아존중감 확립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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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3명씩 멘토…저소득학생 자아존중감 확립 도와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12.23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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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2011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 및 연수회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과 인성지도를 위한 2011대학생 멘토링 멘토 연수가 지난 19일 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대학생 멘토링은 소외계층 학생과 대학생이 정기적으로 만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고자 만들어졌다. 또 대학생 멘토 모집이 쉽지 않은 군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고향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학생이 고향에서 집중 멘토링을 하는 특징이 있다. 참가 대학생은 9명으로 이들은 1인당 3명의 학생과 교감하며 지도할 예정이다. 

이날 멘토 연수에서는 대학생 멘토들이 해야 할 역할과 멘티가 될 학생들의 특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멘토링 계획을 세우기 위해 일선 교사의 지도가 이어졌다. 임형기 인계초등학교 교사는 멘토의 과업에 대해 “처음 멘티들과 만나면 수업의 연장이라고 생각해 싫증을 내고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여기에 부진한 학습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면 관계 형성이 어렵게 된다”며 “처음에는 재미있었던 일, 장래희망 등 발표와 멘토의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 교사는 또 “모든 멘티들은 각각의 수준이 달라 개별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하며 작은 것에도 관심을 주어 내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지원청은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 기초학력 향상과 자아 존중감 확립 등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멘티 선발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 학생을 우선 선발했으며 본인이 희망하지 않더라도 멘토링이 교육적으로 필요할 경우에는 학부모와 상의해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 멘토들이 봉사학점 인정 등의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교육대, 사범대 등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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