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상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적이나 학력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인성이 올바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교육의 중요한 몫”이라며 이를 위해 “학생에 대한 상담활동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하였다.
장선철 전주대학교 상담학과 교수는 “상담은 도움을 필요한 사람이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과의 만남, 심리적 관계에서 생활과정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생각, 감정, 행동 측면의 통합적 성장을 위하여 내담자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이어 “상담은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심층적이고 온정적이며 또 깊이 있는 심리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전문 활동이기 때문에 상담자와 내담자간의 일치, 공감적 이해, 수용이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학생상담에 있어서는 공감적인 이해가 매우 중요한데 공감적인 이해란 상담자가 내담자가 지닌 감정, 의견, 가치, 이상, 고민, 갈등을 가지고 그가 처해 있는 여러 상황에서 보는 것으로 학생의 입장에 서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가정과 학교 및 사회에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할 때에 학교폭력이 예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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