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오교향우회 한마음단합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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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오교향우회 한마음단합대회 개최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23.09.0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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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현 회장 ”근황과 집안 대·소사 실시간 소통“

글·사진 고윤석 향우기자

 

고향 유등면 정금산의 정기를 받은 재경오교향우회(회장 최복현)는 지난 827() 오전 11시 서울 우이동 미림산장에서 한마음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고향에서 상경한 유등 오교리 주민과 재경 향우가족들이 함께 참석했다.

송인규 이장의 안내로 오교리 박일호 노인회장을 포함한 재경 향우의 부모님들과 일가 친척 여러분이 오교리에서 이른 아침 전세버스로 출발해 상경했다. 최복현 회장과 전 재경유등면향우회 최봉현(이금자 여사) 회장, 출향 향우가족들이 반갑게 맞이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만나지 못하다가 오래간만에 상면하게 된 향우들은 고향 소식이며 서로 간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느라 한동안 웃음꽃이 활짝 피어난 분위기다.

특히 재경순창군향우회 정용조(양명순 여사) 회장과 이창선 감사, 오태균(김영란 여사) 재경유등면향우회장 또한 오교리 출신으로 임종철(내이리 출신) 재경군향사무총장, 김미숙 사무처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재경향우단체인 오형제회(회장 최봉현), 향오회(회장 박도출), 오교회(회장 최종규), 오동회(회장(최현택). 우정회(회장 장규섭), 영우회(회장 최영하) 회원 일동이 격려 축하했다.

이창선(현 재경순창군향우회 감사, 전 재경유등면향우회장) 사회자의 개회선언에 이어 고향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단합대회는 오교마을 소개, 향우회 현황, 단합대회 준비 진행과정, 최복현 회장 추대에 관한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최복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전하며 다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행 중이던 금년 초에 각 기수들의 추대를 받아 회장직을 수락하였으나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활동을 못하다가 이제 보고를 드립니다. 우리 재경오교향우회는 지난 1983년 태동하여 올해로 불혹의 나이인 40년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큰잔치였었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오늘날은 예전처럼 크게 활성화는 기대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명맥을 유지하며 고향의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다만, 회장과 집행부 임원들만의 힘으로는 역부족하니 앞으로는 재경오교향우회 단체 카톡방을 개설해 접속을 통하여 고향소식은 물론 향우가족 여러분들의 근황과 집안의 대·소사를 실시간 소통하도록 향우회를 운영하겠습니다.”

이어 우리 고향이 어디여?”라는 최복현 회장의 선창에 회원들은 오교리!“라고 큰 소리로 답했다. 다음으로는 정용조 재경순창군향우회장, 송인규 이장, 진기섭 어르신, 박일호 노인회장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오교리 선후배 향우가족들은 한방 백숙에 약주를 곁들인 오찬을 함께하면서 막간에 경품추첨 시상도 하고 애향의 정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섬진강 고뱅이 강변에서 어릴 적 미역 감고 뛰어놀던 옛 추억을 떠올리며 춤추고 노래하고 모처럼 맘껏 회포도 풀었다. 회원들은 이제 우리 오교리 형제자매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뜻깊은 한마음대회를 마쳤다.

행사를 위해 오태균 재경유등면향우회장이 기념타월 10040만원 상당을 협찬했고, 향우회에서는 행운권 추첨 상품 온누리 상품권 20만원, 홍어회 무침, 절편3박스, 수박 등을 준비·장만했다.

최복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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