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립도서관이 지난 9일 앞마당에서 ‘서로서로 독서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은 하루종일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로 도서관 안팎이 북적북적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도서관 나들이를 했다. 오후에는 북적거리는 도서관이 궁금한 어르신들까지 합류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도서관 마당에서는 공연과 전시 체험이 계속되었다.

 

공 연

 

관객참여형 마술공연 「마법 마술상자」 버블·마술·벌룬쇼와 2023 「찾아가는 소리축제」로 투론과 함께하는 음악과 문화이야기가 펼쳐졌다. 정통 클래식과 중앙아시아 악기 루밥과 도이라의 유쾌한 연주로 호응을 받았다.

 

체 험

 

전문 강사와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이 함께 마련한 체험부스에서는 육각자석만들기, 무드등만들기, 에코백만들기, 책갈피만들기, 하바리움꽃펜만들기 등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을 진행했다.

 

전 시

 

군내 9개 도서관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는 작은도서관의 운영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예품, 수채화, 캘리 작품과 독후 활동 등도 전시되었다.

그 밖에 영화관람, 가상현실(VR) 체험, 도서 나눔, 2배로 도서 대출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그 밖에도 무료도서 나눔 책드림을 통해 300여 권의 도서 나눔도 있었다. 또 두배로 도서대출 등으로 어린이 자료실은 그 어느 때보다 아이들 소리로 가득해서 도서관이 놀이터로, 놀이방으로 변신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순창군립도서관 서경숙 팀장은 “코로나 이후 대면으로 열리는 큰 독서 행사 준비가 만만치는 않았지만 이렇게 많은 어린이와 부모님, 어르신들까지 찾아와 북적거려 보람이 컸고 행사 이름처럼 서로서로 독서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