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재(27) ‘안철수’ 깨어있는 국민의 검증받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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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재(27) ‘안철수’ 깨어있는 국민의 검증받은 사람이다
  • 박재근 고문
  • 승인 2011.12.2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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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정야(政者正也)’ 정치란 굽은 것을 바로잡는다는 의미이고 정치력이란 굽은 것을 바로잡는 능력을 의미 한다.

현재 한국의 정치는 현실 정치인들에 의해 심하게 굽어있다. 당연히 민심은 현실 정치인들에게 실망하고 있고 정치를 혐오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초들은 안철수를 발굴해 내고 그를 안철수 지도자로 마음에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의 논객과 정치인들은 정치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한다. 해서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해서 검증을 받으라 한다. 그것도 다른 곳이 아닌 강남에서, 강남이 어떤 곳인가? 1% 가진 자들의 기득권 수호의 온상이며 굽은 정치의 산실이 아닌가? 민중의 이익을 대변할 영웅을 가진 자들의 굽은 기준으로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누구를 위해 무었을 기준으로 어떻게 검증하겠다는 것인지 저의를 의심해야 할 이유이다.

한국 사회에서 민초의 불행의 원인은 조중동으로 대변되는 대형언론과 정치권력이 부패한 자본의 용병 노릇을 함으로서 1%의 가진 자들의 끝없는 탐욕에 부패를 고리로 동원되고 있는 것이고 이로 인해 민생이 파탄 상태에 이른 것이다. 대통령의 정치력이란 99%의 민생에 근거해야 하고 부패에 물들지 않는데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윗물이 흐리면 아랫물이 맑아질 수 없기 때문이다.

민심을 천심이라 하고 민심의 바람을 천명이라 한다. 정치란 천심을 대변하고 천명을 실현하는 것이다. 지금 민심은 안철수 대통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간 차기 대통령 감으로서의 지지도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던 박근혜를 10% 이상 따돌리고 있는 것은 그의 삶의 행적에 민심이 감동했기 때문이다. 여론시장이 온통 안철수 이야기로 도배가 되고 수많은 논객이 안철수를 말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핵심에선 비켜나 있다. 진정 민생을 위한 언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논객, 사심 없는 훌륭한 정치인이라면 민심을 존중하고 민심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안철수를 대권으로 안내해야 한다.

물론 현재의 정치인 중에서도 훌륭한 경륜을 가진 분이 없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대권은 준비된 사람이라고 반드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국민이 못 알아보는 경우가 더욱 많고 오히려 수준 미달인 필부에게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기도 하다.

대권을 꿈꾸는 정치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말은 자리를 감당하기 위해 경륜을 갈고 닦아 준비는 하되 민심이 낙점한 사람 중에서 최선의 사람을 선택하여 정치를 바로 세우는 일을 마음을 비우고 하면서 민심이 감동하여 어느 날 자연스레 자신에게로 모아 지기를 기대하는 것이 순리라는 것이다. 현명한 정치인이라면 안철수 현상을 통해 민심이 무엇을 구하고 원하는지를 알아차려야 한다.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란 말은 민심이 감동한다는 말로서 나눔과 섬김과 정의로움에 대한 감천이지 사사로운 이익 추구에 대한 감천이 아닌 것이다.

안철수 현상을 일부언론과 정치인 논객들은 ‘안풍’이라고 하는데 적절치 못한 표현으로서 특정이익 집단의 바람을 대변한 것이다. 안철수는 지나가는 바람이어선 아니 된다. 서민과 늘 함께해야 할 공기이며 산소이어야 한다. 안철수가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기를 바라는 세력들이 있다. 탐욕에 눈먼 재벌, 그들과 결탁된 정치인과 대권증후군에 오염된 정치인, 이권을 위해 곡필을 일삼는 부패한 언론이다. 민초들은 생존을 위해 제2 제3 제4의 안철수를 계속 찾아내어 정치판을 서민판으로 바꾸어야 한다.

다음은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글이다.

‘후기신이신선(後己身而身先)’ 진실로 훌륭한 정치인은 천명의 실현을 위해 자신을 뒤로 돌리고 앞장서며, ‘외기신이신존(外己身而身存)’ 천명의 실현을 위해 자신의 이익(지위, 권력, 명예. 돈 등)을 자기 밖에 둠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부자위대고능성기대(不自爲大故能成其大)’ 스스로 크려하지 않음으로서 천명의 실현이라는 큰일을 해낼 수 있는 것이다.

글 : 박재근 전북흑염소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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