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금과어린이집 추억소환 온가족 가든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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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금과어린이집 추억소환 온가족 가든파티
  • 정명조 기자
  • 승인 2023.09.27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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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개최, 원아·부모·졸업생 140여 명 참석

 

금과어린이집(원장 설애란)은 지난 22일 원아와 부모, 졸업생이 모여 온가족 가든파티를 열었다. 온가족 가든파티는 어린이집 졸업생을 포함한 원아와 그 부모들이 참석해 함께 놀이를 즐기고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 발표회를 감상하는 잔치다. 이 행사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다가 코로나193년간 멈춘 후 올해 다시 개최하게 됐다.

 

아이·부모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

설 원장은 행사 취지에 대해 말했다.

보통 어린이집은 연말에 재롱잔치를 하는데, 공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들이 노력을 많이 해야 해요. 그러면 아이도 스트레스, 선생도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취지에서 개원하고 나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어요. 어린이집은 너무 어릴 때 다녀서 기억하기 힘든데도 불구하고 졸업생들이 종종 찾아와요. 그래서 행사 때 졸업생도 초대하게 됐습니다. 거의 아이들의 친언니, 친오빠들이죠.”

 

엄마·아빠 어릴 적 했던 놀이 체험

행사 시각인 오후 4시가 되자. 엄마, 아빠 손을 잡은 아이들이 모이기 시작해 각자 자리를 잡았다. 아이들은 부스를 돌아다니며 엄마, 아빠가 어릴 적 했던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부스에는 딱지치기, 달고나, 뿅망치 때리기, 갓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하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가 다양하게 준비됐다.

 

자연 속 훌륭한 환경, 대기자 이어

사진을 찍고 있던 정이준 원아 엄마(순창읍)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아이가 셋인데 둘째는 이곳을 졸업했고 셋째가 지금 다니고 있어요. 이곳 선생님들이 훌륭하시고 시설 환경도 좋아서 두 아이 모두 여기로 보냈어요.”

마찬가지로 첫째가 이곳을 졸업하고 둘째가 다니고 있는 김유한 원아 엄마(동계면)는 먼 거리인데도 금과어린이집으로 아이를 보낸 이유를 말했다.

먼 거리는 문제가 안 돼요. 어린이집이 훌륭한 환경 속에 위치해 아이가 맘껏 뛰어놀 수 있어 이곳으로 힘들어도 보내고 있어요.”

한 시간 동안 부스체험이 끝나고 이어 버블쇼&솜사탕마술쇼 공연과 원아발표회가 열렸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전국 최초 현대식 한옥 어린이집

금과어린이집은 전국 최초로 현대식 한옥으로 만든 어린이집이며 만 5세까지를 대상으로 39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보육실 4·유희실·식당·강당·천방지축 실내놀이터 등을 갖췄다. 현재 원아 39명이 다니고 있으며 교사 13명이 원아들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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