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여중 학생들 “남녀차별 경험 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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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여중 학생들 “남녀차별 경험 있다” 10%
  • 순창여중 학생기자단
  • 승인 2023.09.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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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학년 108명 설문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일”
가족관계 형제자매… 3남매 가장 많고, 혼자가 두 번째

김시은·박연서·신주애·이지은·전희주·정영은·조인영 학생기자단
정리 전희주 학생기자·최육상 기자
순창여중 학생기자단
순창여중 학생기자단

 

 

네가 여자니까 요리해야지

여자가 왜 늦게 들어오냐

순창여중 1·2·3학년 학생 108명 설문조사 결과 집안이나 학교, 사회에서 남녀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1, 10.2%로 집계됐다. 학생들은 남녀 차별을 경험한 내용으로 네가 여자니까 요리해야지”, “여자가 집에 왜 이렇게 늦게 들어오냐”, “남자는 바깥일을 하고 여자는 집안일을 해야 한다”, “여자는 피구, 남자는 축구등의 의견을 전했다.

“‘남녀평등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학생들은 성이 평등한 것”, “남자와 여자가 똑같은 직업을 가지고, 똑같은 대우를 받고, 동성애도 인정해주는 사회”, “남자, 여자 아무도 차별 받지 않고 평등하게 대하는 것등을 답했다.

학생들은 남녀평등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주세요라는 질문에 서로서로 평등하게 살자 파이팅”, “차별하지 않고 돕고 살기” “‘여자니까 이래야 하고. 남자니까 이래야 한다라고 차별하고 비판하지 않고 이해해주기”, “남자도 여자도 다 똑같은 사람입니다등을 적었다.

 

남녀차별 경험 질문에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1명, 10.2%로 집계됐다.

 

유치원 때부터 양성평등 인식 교육

대가족, ‘가부장 인습남았을 수도

군내 한 초등학교 교사는 양성평등 인식은 유치원 과정부터 남녀가 함께 요리를 하고 같이 놀이를 하는 등 남녀 역할을 구분하지 않도록 꾸준하게 교육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농촌 지역의 특성상, 엄마·아빠와 할머니·할아버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의 경우에는 가부장적인 인습이 남아 있을 수 있어 학생들이 남녀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학년 34(31.5%), 2학년 33(30.6%), 3학년 41(38%)이 응답한 가운데 가족관계를 물은 결과 엄마, 아빠, , 오빠 또는 언니, 동생으로 형제자매가 3자녀인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이어 엄마, 아빠, 1자녀인 경우가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순창여중 3학년 학생기자단 7명이 양성평등주간(91일부터 1주일)을 맞아 온라인에서 진행했다.

순창여중 학생기자단 기자교육은 순창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열린순창>이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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