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초·팔덕초 공동통학구형 공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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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초·팔덕초 공동통학구형 공동수업
  • 소순철 교사
  • 승인 2023.10.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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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순철 팔덕초등학교 교사

 

순창중앙초(교장 박진현)와 팔덕초(교장 강대철)의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 공동수업이 2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014일에 실시되었다. 두 학교가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가 된 것은 2022년부터로 코로나 기간이었지만, 작년에도 야외 공동수업이 이루어졌다.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는 학교 규모가 큰 학교의 통학구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필요에 따라 작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두 학교의 통학구를 통합하여 다닐 수 있도록, 학교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공동수업을 기획하고 진행한 2학년 담임 교사(순창중앙초 강승범, 팔덕초 소순철)들은 같은 학년 간,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활동 중심의 교류 활동 교육과정 운영으로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순창중앙초 학생들은 팔덕초등학교에서 제공한 학교버스를 타고 팔덕초등학교에 도착하여 다음과 같이 학습하였다.

먼저, 사람과 자연과의 상생 필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활동으로 작은 새들이 들어와 살 수 있는 새집을 조립하고 채색하였다. 이렇게 완성된 새집을 가족들과 적당한 곳에 매달아 두고 새들이 사는 것을 보며 생태계의 놀라움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다음 활동은 가을 농산물을 수확하는 즐거움과 활용하는 활동이었다. 학생들은 팔덕초 이희재 교감 선생님이 설명하는 밤송이 까는 과정과 주의 사항을 듣고, 담임 선생님들과 밤송이 까기 체험을 하였다.

또한, 학교 내 텃밭에 심었던 고구마 줄기를 걷어내고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고구마 캐기를 하였다. 간식으로는 열심히 발로 깐 밤을 군고구마 드럼통에서 구워 먹었다. 돌아가는 길에 공동수업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은 수확한 고구마와 깐 밤알 한 줌 그리고 예쁜 새집을 선물로 받았다.

공동수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옆에서 지켜본 박진현 교장 선생님은 올해까지는 코로나 19로 인해 활동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의 취지를 살려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강대철 교장 선생님은 팔덕초등학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교육 시설을 같이 활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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