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순창군 10대 뉴스....[열린순창]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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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순창군 10대 뉴스....[열린순창] 선정
  • 열린순창
  • 승인 2011.12.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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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 오랫동안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아왔던 숱한 문제점들이 마침내 음지를 벗어나 마치 봇물처럼 한꺼번에 터져 나온 시기였다 평가해 본다. 이미 공론화된 문제점들이 더 이상은 문제가 될 수 없음을 알기에, 다가오는 2012년 임진년 새해에는 도처에 희망의 기운이 가득하리라 전망해 보며 2011년 순창군 10대 뉴스를 선정해 봤다.

<편집자 주>

 

①. 10·26 재선거 황숙주 군수 당선

 

10ㆍ26 재선거 결과 황숙주 군수가 이홍기 후보를 96표차로 누르고 신승했다.
이번 선거는 흑색비방과 억측이 난무해 정책선거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홍기 후보와 조동환 전 교육장이 후보매수 사건에 얽혀 구속된 상태에서 ‘3개월의 기적’을 일군 황숙주 군수는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기치로 순창 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고 공언했다.
또 인사특혜는 없을 것이며 문제가 됐던 수의계약 기준 금액을 낮춰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도 말했다. 96표차를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하겠다는 황 군수는 주민화합을 강조했다.

 

 

②. 강인형 전 군수 직위상실

 

10ㆍ26 재선거의 원인이 된 강인형 전 군수의 직위상실은 군민모두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강 전 군수는 건설면허가 없는 이장에게 군내 농로 확ㆍ포장공사에 대한 수의계약권을 준 기부행위와 다카바 농약 무상지원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2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고 대법원 상고가 기각돼 군수직을 상실했다.




 

③. 이홍기 전 후보·조동환 전 교육장 1심서 유죄

 

표를 몰아주면 군수권한을 나눠 주겠다고 약속해 검찰에 고발된 이홍기 전 군수후보와 조동환 전 교육장의 파렴치한 행위가 법원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다. 법원은 ‘이 피고가 선거협조 요청에 조 피고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권한 배분을 요구했고 이에 이 피고는 여러 차례 명시하고 반복적 표시를 했다’며 각각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④. 옥천인재숙 논란

 

일방적인 강사해고와 임금편취 논란에 휩싸였던 옥천인재숙 사태는 군민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공교육과 사교육의 대척점에 서 있는 옥천인재숙을 두고 군내에서는 학생 수능성적 향상에 기여했다는 주장과 오히려 공교육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어 교육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⑤. 수해 피해 속출

 

복흥ㆍ쌍치면에서는 비 피해를 입은 가구가 많았고 섬진강 수계지역 주민들은 큰 비가 오지 않아도 엄청난 수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 섬진강댐 방류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옥, 농지, 시설, 도로를 파괴해 수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하지만 재난복구는 지지부진해 겨울이 되어서야 장구목 진입로 보수에 나섰다.


 

⑥. 환경오염, 청정 순창 위협 받는다.

 

대규모 축사 진입을 둘러싼 주민과 사업자 사이의 갈등은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유등 오교리 돈사와 쌍치 양계장 건설, 구림 화암 축사 등 군내 곳곳에서 절차상의 문제와 환경파괴 우려가 드러났고 인계농공단지 주변의 물고기는 오ㆍ폐수 유입으로 폐사하기도 했다. 경천은 생태하천 조성사업 이후 물고기가 대부분 사라졌다.


 

⑦. 유희은 양 온정쇄도

 

본사가 단독 보도했던, 희귀병 때문에 가정학습을 치러야 했던 유희은 양에게 군내ㆍ외에서 온정이 전해졌다. 치료비 마련이 어려웠던 유양에게 여러 사람들이 성금을 보냈고 학생들도 기금마련을 위해 발 벗고 뛰었다. 이에 감격한 유희은 양과 어머니는 직접 글을 올려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면역치료를 받은 유양은 현재 회복 중에 있다.


 

⑧. 메주공장·발효식품 전용공장 공짜운영

 

읍내 민속마을 장류특구에 180억원이 투입된 해썹(HACCP) 메주공장이 ‘공짜’로 운영되는데 이어 약 200억원을 들여 건축 중인 전통절임류 세계화지원센터와 전통발효식품(장류) 전용공장 마저 앞으로 2년 동안 무료로 사용된다. 세개의 시설은 연간 3억8000만원 이상의 이용료를 받아야 하지만 의회의 의결을 거쳐 공짜가 가능해졌다.


 

⑨. 복흥-쌍치 생활용수관로공사 부실

 

복흥면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복흥-쌍치 생활용수관로공사는 대가저수지 숭상공사가 병행되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현재 반쪽짜리 공사로 전락한 실정이다. 또한 200억원이 투입되는 생활용수개발사업에서 토취장 선정조차 안 해 관로위에 돌을 덮어야 하는 등 부실시공이나 누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⑩. 의정비 인상 파문

 

의정비심의위원회의 의정비 인상 추진 과정이 다수 군민의 동결 의견을 무시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의정비 인상 근거는 힘을 잃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점을 이유로 재심의를 요구했고 군의원들은 자진감액 방식을 취해 의정비 인상은 없던 일이 됐다. 의정비 인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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