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안전센터, 온정의 손길
언제 어디서든 불을 끄는 소방대원들이 이번엔 불을 냈다.추운 연말, 금과면 목동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로뎀나무(원장 전정섭)’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마음에 따뜻한 불씨를 지피고 돌아온 것.
지난 22일, 순창119안전센터 및 남원소방서 직원들은 성탄절을 맞이하여 ‘로뎀나무’를 직접 방문하고 그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만났다.(사진)
이들은 로뎀나무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각종 생활용품 및 소화기를 전달했다.
따뜻한 마음을 전하면서 화재예방 및 소화기의 사용 요령 등 화재 예방 안전 수칙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했다. 또한 장애인들이 하는 일회용 칫솔 포장도 함께 도우며 정다운 시간을 보냈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함께 나누었다.
‘로뎀나무’는 14명의 지체장애인과 4명의 직원이 생활하는 보금자리이다. 금과 서초등학교의 건물을 깔끔하게 수리하여 지내는 이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으나 고정적인 지원이 없어 어려운 상황이다. 그들이 안락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로뎀나무에 고정적인 지원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연말을 맞아 따뜻한 손길이 여기저기 뻗어가는 지금, 한 사람의 손길이라도 따뜻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이나 단체로 자원봉사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로뎀나무에 찾아가면 되고, ‘로뎀나무’ 입소나 후원에 관련한 문의는 ‘순창군청’ 또는 ‘로뎀나무 사무실’에 방문하면 된다. 652-2393으로 전화해 문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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