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호남지역 최초로 시장형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운영하는 이마트24 순창시니어스토어 편의점을 지난달 24일 개점했다.

시니어스토어는 순창시니어클럽에서 지난 3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장형노인일자리 초기투자지원사업에 공모해 16: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면서 4000만원의 시장형 초기투자비를 지원받아 이마트24와 협업해 개점했다.

군 관계자는 “편의점을 운영하기 위해 군내 노인일자리 참여자 6명을 추가 선정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편의점 이용 기회를 확대 제공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순창읍 중앙로에 위치한 해당 편의점은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으로 운영되며, 수익금 전액은 참여자 인건비와 시장형 사업 기금으로 각각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석면 전라북도 노인복지과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데 군에서 시장형사업인 시니어스토어 편의점을 개점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시니어스토어 편의점 개장하기까지 애를 써준 순창시니어클럽 이호 관장과 이마트24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다양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24 순창시니어스토어는 24시간 운영되며,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는 어르신들이 편의점 운영·관리를 맡고, 저녁 10시 이후부터는 무인 판매대로 운영된다.

최육상 기자 run63@openchang.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