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막힘 사고 ‘하임리히법’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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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막힘 사고 ‘하임리히법’ 대처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3.11.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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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폐쇄 안전사고 종종 발생

 

소방서는 목 막힘 사고 발생 시 적절한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꼭 알아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하임리히법은 환자를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명치 끝과 배꼽 사이에 대고 뒤쪽 위로 강하게 밀쳐 올리며 음식물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야 하며, 만약 환자가 의식을 잃었다면 바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인 떡, 사탕 등으로 인한 기도폐쇄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유아나 노인은 덜 씹고 급하게 삼키는 경우가 많아 기도폐쇄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면서 음식을 먹다가 청색증이나 호흡곤란과 함께 자신의 목을 움켜쥐는 등의 기도폐쇄 증상이 나타난다면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발적으로 기침을 할 수 없다면 119신고 후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동희 예방안전팀장은 음식물이나 이물질로 인한 기도폐쇄 사고 발생 시 4분 이내에 의식을 잃게 되므로 신속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익혀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물테러 대비·대응 합동 훈련

 

소방서는 지난달 26일 보건의료원 3층 대회의실에서 소방서와 순창군, 순창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비·대응을 위한 화학 보호복 착용 시연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생물테러발생 시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독소 등을 의도적으로 살포하는 테러로, 소량으로도 다수의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생물테러의 신속한 초동 대응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의심상황 발생에 대비해 초동대처 능력 향상과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화학 보호복(LEVEL A) 착용을 시연했다고 설명했다.

박덕규 서장은 재난 사건·사고 발생 시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반복된 교육과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앞으로도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믿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

 

소방서가 초등학생이 화재 예방을 주제로 그리는 ‘2023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초등학생 누구나 4절지 크기로 응모하면 되며, 화재 예방과 관련된 주제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111일부터 1130일까지 관할 소방서로 방문 제출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받는다.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순창소방서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조한백 방호구조과장은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화재 안전에 관해 관심을 갖고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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