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정책은 추후 반영여부 검토
군이 ‘2023년 순창군 인구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지난달 26일 공개했다.
군은 “인구정책에 대한 주민참여와 관심도를 제고하고, 인구감소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의 공감대 확산과 실제 생활과 밀접한 체감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다며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6주 동안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84건이 접수됐고, 군은 1차 심사에서 15건을 선정한 후 2차 심사를 거쳐 총 6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선정 정책
△최우수상 ‘1만원 임대주택 보급사업’은 군내 아파트, 다가구 주택을 매입하거나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군에 거주하려는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보증금 100만원과 월세 1만원의 임대주택 보급하는 정책이다.
△우수상 ‘순창군 생활인구 마일리지제도 운영’은 군 방문 관광객 및 단체 등에 방문 시 일정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적립된 마일리지는 10점당 지역화폐(1만원)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우수상 ‘순창 한국발효식품과학고등학교(가칭) 설립’은 장류 등 발효식품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특성화고를 설립(진학반, 취업반, 계승반)하는 정책이다.
△장려상 ‘쿠팡 물류센터 유치’는 대형 유통업계의 물류센터 유치로 일자리 창출 및 인구증대를 도모하고, 물류센터가 없는 전북권에 순창군에서 유치하기 위한 군 소유 토지 무상임대 검토 및 각종 기반시설을 형성하는 정책이다.
△장려상 ‘빈집 재생사업 “헌 집 살래”’는 빈집 밀집지역을 매입하여 상가 조성 후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예비창업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정책이다.
△장려상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세컨하우스(주말주택) 지원 사업’은 도시민들이 주말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세컨하우스 신축비 또는 수리비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군은 최우수상인 저렴한 임대주택 보급사업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읍·면 공공임대주택 건립 및 근로자 기숙사 조성 완료 후 이용자 모집 시 부서와 협의하여 수요자 중심의 저렴한 주택 공급 추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수상인 순창군 생활인구 마일리지 제도운영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서 생활군민증 제도와 연계해서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른 수상 정책에 대해서는 군의 인구감소 대응계획 및 연도별 지방소멸대응 기금투자계획 수립 시 상황에 따라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