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재난 발생 시 다수 사상자 발생

 

순창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지난 3일 직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현장 대응 수습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노령화에 따른 요양시설의 급격한 증가(전북 254개소, 순창군 7개소)로 인해 전북 정읍시, 경기도 이천시, 경남 밀양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진 것에 대비한 훈련으로 군내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속출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훈련은 태종의료재단 순창요양병원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발생으로 인명피해 30명(사망 5명, 부상자 25명), 재산피해 4억원(부동산 3억, 동산 1억)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할 통제단 각 부·반별 임무, 대응방안 등에 대해 발표·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덕규 서장은 “요양병원 특성상 거동 불편한 환자들이 생활하는 시설로 재난상황 발생 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병남·윤영식, 근속승진 임명장 수여

 

소방서는 지난 5일 서장실에서 근속승진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실시했다.

수여식은 근속 승진 대상자 2명(문병남, 윤영식)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박덕규 서장의 축하 등으로 진행됐다. 승진자들은 일선 부서에서 시만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덕규 서장은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책임과 의무도 더 커진 만큼 앞으로도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 동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소방서는 지난 1일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소방 차량의 재난 현장 접근성·골든 타임 확보와 시민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군청, 경찰과 협조해 군내 정체 구간인 순창교육지원청~순창터미널 일원에서 실시했다.

전국 동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주요 내용은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캠페인 △소방 통로 확보, 소방 용수시설 주변 등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홍보 △전북 특별자치도 성공 기원 범도민 서명운동 등이다.

조한백 방호구조과장은 “소방차 길터주기는 내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차에 대한 양보 의식이 정착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