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초등학교(교장 신경숙) 학생 19명과 가족들은 지난 11월 1일 ‘가족과 함께 떠나는 가을 숲 힐링 여행’을 주제로 고창 선운산 오솔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학업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나누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

쌍치교육가족들은 단풍잎을 날리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면서 여유로운 산행 중에, 학급별, 가정별 사진을 찍으며 자연 속에서 추억의 한페이지를 만들었다.

 

 

 

 

 

 

 

 

 

 

가족들과 어울려 점심식사를 마치고, 학생들은 고창읍성을 돌며 지역 문화를 체험하였으며, 학부모들은 차 한잔을 마시며 도예 체험을 하였다.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교육이야기를 나누며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서로가 협력하는 교육을 위한 논의의 자리가 되었다. 그 결과 2023년 남은 학교 일정과 행사에서 부모가 도와줄 방안을 생각해보고, 내년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을 공유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님은 “요즘 많이 바쁜데 시간 내서 왔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단풍이 이쁘게 물들고, 차 한잔을 마시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힐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 해에는 아빠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체험을 해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