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순창군향우회(회장 정용조)는 지난 4일 오후 6시 서울 신촌 케이터틀(거구장)에서 고향 군민과 향우가족 여러분이 참석한 가운데 제4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식전행사로 순창 출신 초대가수 우혁, 서향의 흥겨운 노랫가락으로 분위기는 넘쳐났고, 순창 소개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고향의 추억들을 잠시 회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정기총회는 양정무 직전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향우가족밴드의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임종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1부의 막이 올랐다.

임종철 사무총장은 진선미, 이학영, 이용호 국회의원과 박희승 민주당 순남임 위원장, 조미정(적성 출신) 서울 중구 구의원, 재경(사)전북도민회 회장단과 본회 재경 11개 읍면향우회장단 임원 내빈을 소개했다.

고향에서 상경한 최영일 군수, 오은미 도의원, 신정이 의장과 의원, 11개 읍면장·기관단체장 및 임원 등 85명(의회 차량, 면민회 차량, 복흥 차량, 유등면 전세버스 상경)은 이정주 행정과장이 소개했다.

 

 

본회 역대회장 황만섭, 박창권, 이용윤, 양정무, 24대 현 회장 정용조, 역대 여성위원장(이정님, 임주실, 양양운, 최순이, 최정숙, 현 정연숙 여성위원장), 역대 청년회장(양대원, 최진, 박용구, 조성만, 양완욱). 설균태(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수석위원), 김홍필, 임종열 고문 외 여러분, 김성수 인천순창향우회장, 수원순창향우회장단, 권유복 구리남양주 순창향우회장, 곽원섭 안산순창향우회장, 정한영 부천순창향우회장과 향우가족 여러분이 함께했다.

이용윤 장학회 이사장은 향우가족 중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이 우수한 자녀 5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각각 1백만 원)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 축하했다. 또한 평소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유운규 향우가 최영일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정용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가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한지 어느덧 8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여성조직을 하나로 봉합하는데 진력을 다한 끝에 출범시켰고, 향우회 조직을 재정비하였으며, 투명한 회계를 위해 행사가 끝나면 예산집행 내역을 신속하게 공개하여 회원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고 있다”면서 “신뢰의 폭과 깊이가 더욱 넓어지고 깊어질 수 있도록 더욱 겸손한 자세로 하나하나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 향우회는 고향이 같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인정하고 배려하는 끈끈한 자발적 친목 단체다. 따라서 사회적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경제적 수준이 높고 낮음을 떠나 선후배간 상호 존중하는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한다면 제가 임기 내 최고의 향우회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진선미, 이학영, 이용호 국회의원, 최영일 군수, 신정이 의장, 오은미 도의원, 박희승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제2부 만찬 및 친목의 시간에는 뷔페 식사를 하면서 초대 향우가수 김성호(쌍치 출신), 홍순이(구림출신)와 선후배 향우가족 여러분이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즐겁고 행복한 애향 한마당 잔치가 이어졌다. 막간을 이용해 행운권 추첨상품 시상(TV56인치, 에어컨, 핸드 드립포트, 스카프, 돌산갓김치 등)과 순창 우렁쌀, 기념타월(향우가수 김성호 300매 협찬)을 나누며 뜻깊은 정기총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