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그림전’ 옥천골미술관에서 기획초대전 전시
순창 1세대 회화작가인 이대식 작가의 초대전 개막식이 지난 8일 옥천골미술관에서 열렸다. 전시장에는 작가가 그 동안 틈틈이 작업해온 작품 45점이 전시됐으며 모든 작품에 순창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겼다. 특히 이 중 강천산을 주제로 한 작품이 70~80% 정도 출품돼 작가의 진한 애향심을 느낄 수 있다.
이 작가는 고(故) 박남재 선생(1929~2020)의 후배이자 제자로서 60여 년간 화업(畫業)을 이어오며 순창의 풍경을 화폭에 담고 많은 전시회를 해왔다.
이 작가는 초대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심정을 말했다.
“언제 보아도 싫지 않은 따뜻한 어머니의 품속 같은 푸근한 고향의 산과 들, 계곡, 고향마을, 강과 꽃들을 대상으로 우리 주변의 정감 있는 모습들을 정성껏 담아보았습니다. 57년간 그림을 그렸고 얼마 남지 않은 여생 나의 고향을 화폭에 남겨 예향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 가득한 존재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대전은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옥천골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시사철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아름다운 순창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관람객들의 방문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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