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특별자치도’로 공식 출범하게 될 2024년도 본예산을 9조984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 대비 약 1224억원(1.2%)가량이 늘어난 규모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9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통교부세와 지방세 등 세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전북특자도 준비와 취약계층 보호, 미래 먹거리 발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예산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본예산 편성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8조475억원(△2.6%), 특별회계 1조510억원(△2.2%), 기금 8857억원(▽10.5%)으로 편성됐다.
도내 14개 시·군 중에는 순창군을 포함한 인구소멸지역 10곳과 관심지역 1곳(익산)이 지정돼 있어 관심이 높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에는 2773억원이 배정됐다. 남원과 정읍에 출산 불편 해소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조성과 정읍의 소아외래진료센터 설치도 관심이 가는 예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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