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아동·청소년’유행 의심환자 수 지난해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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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아동·청소년’유행 의심환자 수 지난해 3배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3.11.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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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13세, 임신부, 65세 이상 독감 무료 접종
어린이는 보호자 동행, 임신부는 증명 서류 제시

 

질병관리청은 지난 17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면서 환자 수가 작년 같은 시기 3배 수준으로 높아서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동참을 당부했다. 현재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어린이는 보호자 동행이 필수이며, 임신부는 임신 증명 서류(산모수첩, 임신확인서·진단서 등)를 제시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면서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의심 환자 수, 절기 유행기준보다 4.9배 높아

질병관리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45(115~11)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는 32.1명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직전 주 39.0명에서 다소 낮아진 수치지만, 작년 같은 기간(11.2)2.9,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7.0)4.6배에 달하며 주의가 요망되는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2023~2024년 절기 유행기준 6.5명보다 무려 4.9배나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의심환자 수는 1000명 기준으로 7~12세에서 71.0, 13~18세에서 77.0명으로 특히 높았다면서 이는 각각 유행기준의 10.9, 11.8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19~4934.9, 1~625.8, 50~6417.0, 011.5, 65세 이상 9.3명 등의 순이었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전국 196개 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 정보를 수집하며 표본 감시를 통해 수치를 발표하고 있다.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 의심 환자로 분류된다.

 

군민 65세 이상 76.7%, 13세 이하 41.2% 접종

지난 20일 보건의료원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1117일 기준 군내 독감 예방 접종률은 전체 군민의 40%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202310월말 순창군 인구현황통계를 기준으로 1117일까지 전체 군민의 40%1701명이 독감 예방접종을 완료했다면서 “65세 이상은 7487명이 접종을 완료해 대상자의 76.7%를 기록했으며, 13세 이하는 761명이 접종해 대상자의 41.2% 접종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독감 예방 접종의 경우, 14~64세 일반 군민은 유료로 접종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063-650-524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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