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유)에스에스알, 182억원 규모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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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유)에스에스알, 182억원 규모 협약
  • 정명조 기자
  • 승인 2023.11.21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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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테마파크 내 물놀이·글램핑 시설 조성 추진

군은 지난 14일 최영일 군수와 ()에스에스알 김수영 대표가 투자선도지구 내 민간사업부지 개발과 관련해 18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투자선도지구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후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순창읍 백산리 994번지 일원에서 444089제곱미터() 규모에 1505억원을 투자해 연구, 산업, 관광 등을 집적화한 복합단지다.

군 관계자는 현재 아이들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 놀이문화과학 복합센터 등 10개 기반 시설 중 9개가 개관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0월 말 기준 17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협약에 따라 발효테마파크 내에 182억원 규모의 물놀이시설과 글램핑(미리 준비된 상황에서 즐기는 캠핑) 등 관광시설이 들어서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물놀이시설·글램핑 휴양시설 구축

하지만 실외 놀이시설과 숙박시설이 부족하여 단일 코스 형태로만 운영되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군은 투자선도지구 내 순창읍 백산리 1009번지 외 1필지 22627.6민간사업부지를 개발하여 체류형 관광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8월 사업자를 모집하였으며 ()에스에스알에서 제출한 사업 제안서를 평가하여 기준점수 이상을 획득해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에스에스알은 민간사업부지매입비 24억원 등 총 182억원을 투자하여 내년 7월까지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위락·숙박시설을 구축하여 전주 아마존과 같은 가족체류형 물놀이 기반 글램핑 휴양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 기반시설은 워터파크 시설로 메인 풀장과 어린이용 풀장 그리고 체온 유지 풀장 2개소를 포함한 워터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카바나 데크 567개를 구상 중이다. 위락시설로는 글램핑 데크 30동을 조성하고, 숙박시설로는 풀빌라 24평형 10동을 조성할 예정이다.

관광객 유치, 신규고용 창출 기대

군은 연 108000명의 관광객이 추가로 투자선도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2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인접한 발효테마파크와 상승 효과를 통해 체류형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순창군에 실외 물놀이 휴양시설이 없어 인근 광주나 전주로 가야 하는 군민들의 휴가철 또는 휴일 불편 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돼 주민 복지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일 군수는 민간투자를 통해 현재 발효관광재단에서 운영 중인 산업관광 분야에 휴양관광 분야를 결합하여 순창군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순창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의 관광산업은 인근 담양군과 비교할 때 발효를 테마로 하는 관광 컨텐츠가 매우 우수한데도 위락숙박시설이 부족하여 광주와 전주 소비자를 끌어오는 것이 어려웠지만 이번 민간투자를 통해 이러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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