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교육청 어깨동무 연극페스티벌
‘2023년 순창청소년연극단’ 뮤지컬 “애니” 공연이 지난 24일 향토회관에서 오후 3시, 6시 2차례 개최됐다. 공연은 순창교육지원청·순창군이 주최·주관하고 농업기술센터 문화컨텐츠 제작소가 협찬했다.
공연을 보고 나온 순창여중 한 학생은 “순창 학생들이 꾸민 뮤지컬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었다”면서 “학생들 한 명 한 명 꿈을 꾸듯 노래하며 연기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친 한 초등학생은 “오랜 시간 연습하는 과정이 힘들기는 했지만, 많은 언니오빠, 선생님, 군민들이 함께 공연을 보시고 즐거워해주셔서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면서 “중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된 뮤지컬 “애니”는 군내 청소년 배우들로 꾸며졌으며, 지미리 ‘극단 녹두’ 대표가 각색·연출을 맡았다. ‘극단 녹두’는 2019년 창단 이래 순창에서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를 대상으로 공연, 연극수업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사)한국생활연극협회 전북순창지부를 발족하고, 도민과 군민들에게 연극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연극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