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현대죽예회 ‘대나무, 생활예술이 되다’전(展)이 담양 대담미술관에서 지난 11월 2일부터 오는 1월 3일까지 기획 전시되고 있다. 순창현대죽예회 6번째 단체전 전시에서는 ‘대나무 별밭의 휴식’(공동작품)을 포함해 죽공예와 설치로 구성된 작품 16점이 선보인다.
올해 창립 8주년을 맞이한 순창현대죽예회(회장 최경수)는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죽공예를 현대적 감성과 접목시켜 연구해 왔으며, 2015년 겨울 순창군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열린 죽공예 프로그램을 계기로 탄생됐다.
곡성, 담양, 남원, 하동, 수원, 일산 등 죽공예인들이 다양한 직군에서 활동하다 순창에서 인연을 맺어 20~60대 20여 명이 201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며 죽공예의 매력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대담미술관 관계자는 “순창현대죽예회 회원들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예술인으로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 대한민국수공예문화상품,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등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순창현대죽예회 작가들은 ‘대나무’라는 소재로 각기 다른 기법과 독창적인 감성 작업을 통해 섬세하게 한 땀 한 땀 만들어 내는 기술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품 작가는 다음과 같다.
강길순 김보광 김연화 김정임 김현희 류증열 박성덕 박성원 서경선 최경수(가나다 순).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 등 정보는 대담미술관 누리집(http://www.daedam.kr/)을 확인하거나 대담미술관 학예연구실(061-381-00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