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손씻기, 호흡기·설사 질환 20~30% 감소
보건의료원은 지난 4일부터 2주 동안 군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올바른 손 씻기·기침예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올바른 손씻기·기침예절은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호흡기 질환과 설사 질환 발생을 20~30%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겨울철은 인플루엔자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유행하는 시기로 면역력이 약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 특성상 감염병 예방수칙의 일상 속 생활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서부터 생활습관 형성이 중요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생활화를 위해 어린이 맞춤 동영상 교육으로 손씻기·기침예절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원아들이 손씻기 뷰박스를 활용한 실습 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씻기 뷰박스는 체험자가 손에 형광 로션을 바르고 손을 씻기 전·후 상태를 확인, 비교할 수 있는 기구다.
조석범 의료원장은 “면역력이 약하고 집단생활하는 어린이의 특성상 감염병 발생이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쉽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면서 “어린이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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