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8일 19시 향토회관에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23 전국풍류자랑 “도채비썰(SSUL) : 적벽대전” 공연이 오는 12월 7일과 8일 오후 7시 순창향토회관에서 무료 관람으로 열린다.
전통공연예술단체들의 우수한 공연 작품을 지원하는 2023 지역전통공연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된 전북(전주)지역 예술단체 ‘소리극단 도채비’의 “도채비SSUL : 적벽대전”은 방대한 양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가운데 적벽대전을 소재로 급박하고 처절한 전쟁장면을 몸짓으로 연기하고, 연주와 소리를 더해 완성시킨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소리극이다. 도원결의, 삼고초려, 장판파 전투, 적벽대전 등 삼국지 속 유명한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된다.
도채비 관계자는 “전통의 힘을 더하고 극이 진행되는 중에도 적절한 설명을 통해 공연의 이해도를 높였다”면서 “도채비만의 색깔로 적벽가가 가진 무게를 남도 창의 멋으로 풀어내고, ’타악연희원 아퀴‘와 협력해 적벽대전의 전투장면을 극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채비SSUL : 적벽대전‘은 지난 2022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시즌2>에서 창작 초연되었다”면서 “초연작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