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이엠시에이(YMCA)가 위탁·운영하는 군내 청소년수련시설인 순창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상은), 복흥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수연), 순창청소년문화의집(관장 손유주영) 3개 단체 청소년 80여명이 지난 9일 2023년 청소년동아리와 자치기구 활동을 돌아보는 청소년연합활동보고회 ‘피어나’를 진행하였다.

‘피어나’는 순수 우리말 ‘예쁘고 바르게 피어나라’는 의미로 순창 청소년들의 활동을 통해 더 아름답게 성장해 나가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청소년들과 지도자가 함께 준비하였다.

 

한해 즐거움 가득 담아 즐거움 선사

연합활동보고회는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는 활동보고회, 2부는 레크레이션, 3부는 친교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1부는 순창청소년문화의집 밴드동아리 ‘그제불능’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복흥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한들) 부위원장인 최하나(복흥중2) 청소년과 복흥청소년 등산동아리 ‘뚜벅이산악회’ 오연우(복흥중2) 청소년이 활동소개를 하였다. 이어 순창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청운) 위원장 박주형(순창고2) 청소년이 순창청소년문화의집의 전체적인 활동보고를 맡아 한해의 즐거움을 가득 표현해 참석자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순창군청소년수련관 3개 자치기구와 8개 동아리 소개는 윤춘근(순창제일고2) 청소년이 하였으며, 자치기구 중 청소년참여위원회(너나들이) 활동소개는 서은영(순창고2) 청소년이, 8개 동아리 중에서는 커피오톡의 황시은(순창여중3) 청소년이 연간 활동내용을 각각 소개하였다.

이후에는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하여 모두에게 빛나는 시간을 만들어준 안유진(순창제일고1), 홍준(순창북중2), 황시은(순창여중3) 청소년 3명과 그제불능밴드(순창고) 1팀을 시상하며 1부가 마무리되었다.

2부는 순창군청소년수련관 신생 댄스동아리 ‘디맥스’ 공연을 시작으로 아이엠그라운드, 인물퀴즈, 노래제목 맞추기 등의 게임을 진행하였고, 복흥청소년문화의집 댄스동아리 ‘흥청망청’ 공연은 큰 함성으로 열기를 더했다. 3부는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나누었다.

 

청소년에게 추억 선물, 마무리 축제

이상은 관장은 “한 해 동안 청소년들이 함께 한 활동을 공유하면서, 따뜻하고 서로에게 즐거움과 도전의 시간이 되었다”면서 “향후에는 조금 더 충분한 시간으로 구성하여 청소년들에게 추억의 선물이 되는 한해 마무리 축제의 장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지도자들은 “요즘 청소년들은 자기주도적으로 사회에 대한 참여와 역량을 많이 갖추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청소년들이 제안한 여러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면 청소년의 활동 또한 자연스럽게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은 순창군청소년수련관(063-652-1318), 순창청소년문화의집(063-652-2301), 복흥청소년문화의집(063-653-0415)에 문의하면 된다.